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할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이는 여호와의 입이 말씀하셨느니라
<이사야 40:3~5>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햇살과 함께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계절도 어느덧 지나가고,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자연이 마치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다시 새롭게 깨어나는 이 계절처럼 우리 마음도 예수님으로 인해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새로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은혜가 동역자님과 그 가정 위에 늘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문안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3월 초, 캐리어만 들고 뉴질랜드 땅을 밟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 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나라들 가운데 뉴질랜드를 향한 마음들을 저희에게 주셨고, 순종하기까지 많은 고뇌와 선택의 시간이 있었지만, 계속해서 주시는 말씀들에 힘입어 주님께서 앞서가셔서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준비하고 계심을 믿으며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이사야 45:2>
주님께서 이미 예비해 두신 임시 숙소가 있었고, 학교도 알아보지 못해 2주동안 집에 머물며 심심하게 있었던 아이들에게도 마침내 학교로 갈 수 있는 길들을 열어주시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연고도 없는 뉴질랜드 땅 가운데 주님은 사람들을 연결시켜주시며 먹이시고 입히시고 보살펴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기 전, 우리 가족은 함께 하나님의 음성을 구하며 왜 뉴질랜드인지, 이곳에서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놓고 기도했습니다. 저희들에게 주셨던 감동은 그 가운데 이 땅에도 주님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들이 일어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가족은 이 땅이 다시 부흥을 경험하도록 주님 오실 길을 예비하는 자들이 일어나도록 찬양과 예배의 마음을 부어 주신 은혜에 순종하며 ‘킹덤 멜로리’라는 가족팀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는 한때 복음의 영향력이 깊이 뿌리내렸던 땅이었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앙 공동체가 세워졌고, 세계 곳곳으로 선교사를 파송하던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음세대로 신앙이 이어지지 못하면서 점점 교회를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고 복음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 가운데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교회에 대한 거리감과 무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한때 복음의 빛이 밝게 비추던 이 땅이 이제는 다시 복음이 회복되어야 할 영적 필요가 큰 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이 땅 가운데 새로운 일을 이루고 계심을 보게 됩니다. 뉴질랜드는 다양한 민족들이 계속해서 유입되는 나라로 180개국의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다시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게 될 때 복음은 또 다른 열방으로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뉴질랜드는 단순히 한 나라가 아니라 열방을 향한 복음의 통로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곳 가운데 다시 복음을 회복시키시고 다음세대가 다시 일어나며 이 땅을 통해 열방으로 복음이 흘러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동역자님들께서도 이 땅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복음이 다시 살아나고 예배가 회복되며 다음세대가 주님께로 돌아오는 은혜가 이 땅 가운데 임하도록 함께 중보해 주시면 너무도 감사하겠습니다.
2026년 4월 뉴질랜드에서 김효성, 권은혜, 민준, 민지 올림
기도제목
- 현지 사역자들을 만나 함께 사역의 길이 열리고 언어의 은혜를 더하여 주셔서 관계 속에서 지혜롭게 소통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 이 땅에서의 정착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장기적으로 거할 수 있는 집과 필요한 자동차가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잘 마련되기를 소망합니다.)
- ‘킹덤멜로리’의 찬양이 이 땅 가운데 흘러가며 예배가 회복되고 다음세대가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2026년 4월 뉴질랜드에서 김효성, 권은혜, 민준, 민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