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 증 문 >



상담주간학교    김미자


저의 삶을 되돌아 보며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저의 친정 어머니는 돈에 대한 애착이 많으신 분으로 저에게 영향을 주셔서 저는 돈이 곧 사람의 평가 기준이 되는 양육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런 나에게 가정 상담학교는 나와 우리 아이들을 양육하기에 꼭 필요한 교육이었기에 2013년을 설레는 맘으로 수업에 임했다.


입학 전 상담을 하기 위해 받은 ‘MBTI’는 내가 어떤 성격의 사람인지 내가 어떤 행동들을 하고 살아왔는지 과거 나의 행동들의 의문점들을 조금은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해 주었으며 수치와 동반의존수업을 들으면서 내 마음 안에 엄마로부터 존중 받지 못한 수치심이 가득 채워져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단 상담과 내면 아이수업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은 엄마는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하고 싶지 않았고, 하지만 태어난 나를 무거운 짐으로 알고 키워 주셨음을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자식을 향한 수고와 희생이 있었지만 항상 불안 하여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단단하게 굳어 버린 마음으로 지내왔던 과거의 생활들이 조금씩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적어보라는 간사님의 말씀에 주님은 너가 세상에 태어나 주어서 정말 고맙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안에서 오열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 말이 내가 세상에서 제일 듣고 싶어 하는 위로와 격려였음을 나는 쏟아지는 눈물과 내안에 자유함을 누가 뭐라도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잘했어 라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한동안 나는 내 안에 있는 나에게 위로와 격려 보냈고, 이제는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 단단하게 세워져 가는 내 안에 나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수치와 중독, 하나님의 나라, 은혜와 영성 등등 시간 시간 마다 많은 깨달음과 주님과의 친밀감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복음과 은혜의 강의을 들으면서 내안에 벅찬 감동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전철 안에서 강의록을 다시금 읽어 보면서 참으로 많은 은혜를 받았고 늘 교회에서 듣는 복음은 식상 하리 만큼 아는 내용이었지만 복음의 내용이 새롭게 들리며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복음은 머리로 인식한 복음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복음은 곧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가슴으로 알게 되면서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내려온 사실은 엄청난 사건이며 세상의 어떠한 사건보다도 위대하고 큰 사건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 사실은 날마다 듣고 있었으면서도 깨닫지 못했다는 사실에 회개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복음이라는 단어에 가슴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또 내안에 무의식의 세계들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느낌, 내 욕심과 내 생각으로 살던 지금까지의 세계관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잘못 교육 받은 세상의 가치기준들인 물질과 성공에 대한 욕망들 꽉 지고 놓기 싫었던 내 아이들의 욕심들 이런 삶들이 복음으로 비추어 지기 시작하면서 복음 앞에 다림줄이 되기 시작했다.


늘 만족함이 없어 남편과 아이들을 내 생각 안으로 조종하고 통제 했던 모습이 비추어 지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헛되이 느껴지며 지금까지 옳다고 살아왔던 내 노력과 내 힘이 죄로 여겨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복음이란? 예수님의 나에게 친히 내려오셔서 나의 삶을 주님 닮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대 나는 내 삶을 주님의 보좌 앞에 날마다 가져가서 내 생각과 내 힘으로 주님까지 통제와 조종으로 주님의 생각과 마음까지 내 것으로 바꾸려는 끝도 없는 헛된 노력으로 주님을 슬프게 하고 있는 나를 정확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뜨거운 회개의 눈물이 나오면서 잘못된 나의 깊은 내면의 세계들의 잘못된 뿌리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 만이 우리를 변화 시킬 수 있는 분이심을 다시 한 번 확신 했다. 복음의 감동을 확신하면서 나에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말할 수 없는 평강이 내안에서 신뢰와 함께 밀려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예수님이 날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을 깊이 느끼면서 내안의 모든 삶이 살아있는 복음이 되었음을 또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하나님의 딸인지 알게 되었다. 이제는 작은 것에 흔들리지 않는다. 주님과의 신뢰가 말로는 안 되는 순종과 평강이 내 삶을 움직이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에 주님은 정확하게 나에게 요한복음 316절 말씀을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이라는 말씀을 다시금 재확인 시켜 주셨다. 내가 가장 잘 아는 기본이면서도 가장 위대한 사건 내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실체에 내 미래의 삶이 흥분과 기대의 삶으로 변화되기 시작한다. 복음을 정확하게 인식하면서 성경의 말씀들이 살아 움직이며 새롭게 보여 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좋아하던 드라마의 내용들이 복음의 왜곡되어 있음을, 세상의 교육과 가치관이 왜곡되어 있음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내가 수시로 하는 것은 회개가 되었다. 이런 잘못된 세계관에 아이들을 맞추어 살아 왔던 것과 지금까지의 나의 삶을 비추어 보면서 예수님의 그 위대한 사건을 내가 얼마나 비웃었는지 깊은 회개의 삶으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또 하나의 변화는 모든 사물과 형상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작품이기에 인정하는 정도가 아닌 하나님을 보시는 것같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행복해 하지 않으면 맘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그 들이 조금씩 하나님의 형상으로 보여 지기 시작한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며 어느 날 문득 세상의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은 누가 위로 하지? 하나님이 그들 때문에 아파하실 텐데 하는 생각으로 내 생각과 맘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이젠 전과 같이 소극적인 태도로 움츠러들지 않습니다. 언제까지라도 내 손을 붙잡기 위해 내밀고 계시는 분임을 알기에 한발 짝씩 용기 내어 다가가 봅니다.


많은 은혜와 놀라운 사건들을 기록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면서 졸업하는 나에게 상담학교를 간단하게 핵심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복음과 회개를 알게 하는 학교라고 전해주고 싶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