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증 문

 

                                                                                                김 민 향 자매(강북주간 2016년 수료)

저는 이번 독수리 예수제자 훈련학교를 통해서 나를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했습니다. 그것은 저에게 있어서 치유의 시간이었고, 회복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인입니다. 그럭저럭 믿음생활을 한다고 나름 자부심을 느끼며 신앙생활을 했었습니다. 내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고, 내 의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 안에 주인은 하나님이 아닌 바로 저였던 것입니다. 제가 열심히 헌신하고 봉사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인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열심을 다하면 저에게 기쁨과 평안의 은혜가 찾아와야 하는데, 아니었습니다. 저에게 기쁨과 평안보다는 점점 그 모든 것이 무거운 십자가로만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작년 12월 저의 남편이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파산 위기에 있었습니다. 그동안 물질에 어려움이 없었고, 자녀들도 잘 자라주어서 걱정근심 없이 살았습니다. 무역관련 해외광고 일을 하던 남편은 대박을 꿈꾸며, 해외온라인 마케팅 사업에 무리한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나 자금 사정이 점점 어려워져서 많은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희 재산은 모두 압류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암담한 상황 앞에서 저는 제 삶의 모든 소망이 사라진 상태가 되었고, 두려움과 깊은 절망감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저는 죽음의 음침한 골짜기를 홀로 걷는 듯 했습니다. 주님께 제가 감당해야할 이 고통과 고난은 너무 심하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때는, 다만 잠시라도 평안히 있을 수 있게 만 해 달라고 기도했고, 잠이라도 조금 잘 수 있게만 해달라고만 기도 했었습니다. 그 때 주님은 말없이 저를 찾아 오셨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저를 BEDTS로 이끄셨습니다. 저는 도저히 제 상황에서 이곳에 올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공부할 수 있도록 입학금의 은혜가 생겼고, 공부하는 기간 동안 모든 필요를 공급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일은 이 훈련 기간 동안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저희 남편도 하나님의 다루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사업실패로 심한우울증과 대인기피증을 겪고 있었습니다. 늘 남편 주위를 맴돌던 그 많던 친구와 지인들도 떠났습니다. 그런 남편에게도 하나님의 은혜가, 제가 훈련 받는 동안 찾아왔습니다. 늘 저와 가족을 교회 문 앞 까지만 데려다 주었던 남편이 어느 날 교회 안으로 쑥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 남편을 다루심을 옆에서 느낄 정도로 우리 남편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점점 그 은혜에 젖어들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 학교 훈련을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훈련을 받게 하시고, 훈련을 받으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근심과 걱정까지도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 것임을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내 안에 나를 부인하고, 그분의 이끄심에 내 모든 것을 내어 드리면, 하나님이 일 하심을 가르쳐 주셨던 것입니다. 저를 회복시키시고, 남편을 회복시키시고, 저희 가정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주님은 이사야 423절 말씀을 통해 저와 남편을 일으켜 세워 주셨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 끄지 아니하고,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히브리서 136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오! 하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적으로 우리 부부가 이해 받거나 용납되지 않았던 일들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가 회복되면서, 이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향한 선하신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는 정말 강해지고, 담대해진다는 것을 학교에서 훈련을 통해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현재 어려운 상황에, 환경을 먼저 변화시켜 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사업 실패는 금방 회복되지 않았고, 점점 자금의 문제가 저희 집 앞까지 엄습해 온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 남편과 저에게 보호하심과 붙드심의 은혜를 먼저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에게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이시며, 권능으로 어려운 상황을 뚫고 오시는 분이시며,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폭풍 가운데 잠잠케 하신 하나님이심을 이제는 확실히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은혜만으로도 나와 함께 동행 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그 기쁨이 현실은 아직 나를 슬프게 하고 힘들고, 억울하게 하고, 두렵게도 하지만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을 초월하는 주님의 사랑하심이 내 안에 있기에 위로를 받습니다. 주님이 내 마음에 주신 기쁨 때문에 제가 강건히 오늘도 주님의 보호하심 안에 살고 있습니다. 공급하시는 하나님! 이기게 하시는 주님! 저를 담대히 사자의 모습으로 세워주신 주님께 영광 올려드립니다. 그 믿음 안에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수료를 앞둔 저에게 아모스911,12절 말씀을 통해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내 이름으로 일컽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이 일을 행사시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주셨던 말씀 붙들고, 주님이 찾으시는 참된 예배자가 되길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아멘! 저를 위해 사랑과 헌신을 아끼지 않으셨던 간사님들과 저와 이곳에서 함께했던 동안교회 귀한 믿음의 친구들! 9개월간 함께 웃고 울었던 27기 강북주간 자매님들과 형제님들 너무너무 사랑하고 축복 합니다.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