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강권적 은혜

2018.01.08 06:00

소금기둥 조회 수:333

60. 강권적 은혜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입니다.

  아람의 나아만 장군은 나병에 걸리자 아람 왕의 친서와 함께

많은 보물을 싸들고 이스라엘 왕을 찾아 이스라엘의 하나님에게 병 고침을 받으려 했습니다.

어린 여종의 말을 좇은 그의 행동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그 나아만 장군이 결정적으로 잘못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은혜를 강권적으로 얻으려고 한 점입니다.

그는 감히 하나님에게 은혜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왕의 친서며 값진 보물을 내놓으면 하나님이 자기의 요구를 당연히 들어주리라 여겼습니다.

 

사실 나아만 장군만을 탓할 일도 아닙니다.

제물을 바치면, 교회 봉사를 많이 하면, 헌금을 많이 하면, 40일 금식을 하며 기도하면

당연히 하나님이 다 들어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금도 수두룩하니까요.

 

하나님은 돈이나, 권력이나, 인간의 노력이나, 헌신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 가난함, 결핍을 그분 앞에 가져갈 때 은혜가 임합니다.

이때 그분이 베푸는 은혜야말로 강권적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에게 요구하는 강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에게 값없이 베푸는 강권적 사랑이며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