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를 주를 위하여 할 것이니

장사도 나를 위하여 말고

그 가운데 주의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뭇사람에게 편익을 주기 위하여 할 것이고,

입는 것도 주를 위하여, 가는 것, 앉는 것,

모두 주를 위하여 할 것이니라

주의 영광을 드러낼 수 없는 일이거든

먹지도 말고 입지도 말지니라

 

우리는 주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이다.

주를 위하여 수고하고

주를 위하여 가난하고

주를 위하여 굶주리고

잠 못 자고

헐벗고 욕을 먹는 것보다

큰 복은 없느리라


(1930년 봄 이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