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 적용

2014.08.04 17:10

묵상지기 조회 수:3005

[묵상과 적용]


우리는 적용이라고 할 때,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주님을 뵈옵고 경배와 찬양, 기쁨과 감사, 회개로 반응
b.내면의 변화, 결단
c.실천적 적용
-적용의 대상은 나로부터 출발한다.
-현재로 적용하십시요. 오늘~
-구체적으로 적용, 6하원칙
-실천가능하도록 적용하라.  1-2개
-생활 가운데 적용하십시요.
-하나님의 특별한 음성을 귀 기우리십시요.

먼저 꼭 집고 넘어가고 싶은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적용이 a,b가 아니라 c만 '적용'이라고 오해할 때가 많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난 번에 말씀 드린대로, 묵상의 목적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뵈옵는 것이라면, 당연히 올바른 적용은 주님을 뵈옵고 경배와 찬양, 기쁨과 감사, 회개로 반응하는 것입니다(a).


하지만, 우리는 적용을 '실천적인 적용'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오늘 본문에서 내가 순종하고 바꾸고 변화되어야 하고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찾습니다. 그리고 오늘 실천해야 할 몇 가지만 찾고 끝내 버립니다. 또한 만족해 합니다. 왜냐면, 우리가 이미 적용 없는 묵상은 묵상이 아니라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묵상하게 되면, 하나님을 맛보는 기쁨과 감격 없이 바로 실천적인 적용(c)으로 갑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 뜻과 행동 등을 충분히 맛보고 즐거워하는 것이 없어집니다. 기쁨과 감격이 없는 묵상이 되어 버립니다.


예전에 대전에 강의를 간 적 있습니다. 강의를 들으러 온 학생 중, 젊었을 때는 대학에서 학생선교단체 가입해 훈련도 받으신 이후로 쭉 묵상을 해 오신 분이시고, 교회 권사님이 계셨습니다. 학생들에게 '요즘 묵상 어떠십니까?'라는 질문에, 그 권사님의 표정이 어두워 지면서, '난 묵상이 너무 하기 싫어요~'라고 대답하시더라구요. 아직도 권사님의 어두운 표정을 잊혀지질 않습니다. 


왜 이렇게 묵상이 하기 싫게 되었을까요?
첫번째로, 무엇보다도 묵상 중 적용에 대한 오해 때문입니다. 적용이란, 단순히 오늘 내가 해야 할 교훈이나 실천적인 적용 몇 가지만 찾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을 맛보는 기쁨과 감격이 없는 묵상이 되어 버립니다.

두번째는 적용의 순서를 기억하십시오. 늘 적용은 a->b->c가 되어야 합니다. 문제가 되는 적용이 c만 있는 것입니다.
a만 있어도 됩니다. a,b만 있어도 됩니다. 하지만, c만 있는 적용은 아주 나쁜(?) 적용입니다. 우리의 적용은 늘 a에서 출발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