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하나님에게!(민 6:22-27)

2018.05.20 08:23

옹기장이 조회 수:71

감히 하나님에게!(6:22-27)

 

6: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6: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6: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6: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6: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제사장의 축복입니다.

예배를 마치면서 많은 교회 목사님들이 축도를 할 때 고후 13:13을 인용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최근에는 위의 본문을 사용하는 목사님들이 많이 늘었다고 합니다.

본문 중에 눈에 들어오는 단어는 드사’(6:26)입니다. 시편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4:6)

 

들다(나사)’들어올리다(to lift up)’ ‘나르다’ ‘가지고 가다의 뜻이 있으며 죄를 지고 가다’ ‘죄를 담당하다를 의미할 때도 사용합니다.

이 구절을 읽으며 놀란 것은 감히(!) 하나님에게 얼굴을 들라고 요청하는 태도입니다. 시편에서 쓰인 것과 달리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인간을 우러러 바라보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얼굴을 보면 죽는다고 했습니다.(34:20) 그의 영광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마주 보기도 어려운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무례하게도 하나님께 고개를 들라고 요구합니다. 무례함을 알았는지 영어 버전에서는 간단히 ‘look’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이것이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감히 죄 많은 인간이 하나님에게 고개를 들고 나를 보아달라고 요청하는 것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