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기도 내용(마 6:7)

2018.07.01 17:17

옹기장이 조회 수:572

예수님의 기도 내용(6: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6:7)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기도의 태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말을 많이(폴뤼로기오)’ 해야 하나님이 들으실 것으로 여기고 중언부언하는(밧톨로게오)’ 하는 사람이 많은데 예수님은 그러지 말라고 하십니다.

 

폴뤼로기오밧톨로게오는 신약에서 여기서만 사용된 단어입니다.

구레네 왕 가운데 밧토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말더듬이였던 모양입니다. ‘밧토스로고스가 합쳐진 말이 밧톨로게오이며, ‘많은(폴뤼스)’로고스의 합성어가 폴뤼로기오입니다.

 

말을 많이 하면 쓸데없는 말도 섞이게 됩니다. 기도는 하나님에게 드리는 언어 제물입니다. 모든 제물이 그렇듯이 흠이 있거나 정성이 없는 것은 제물로서 합당하지 않습니다. 기도 언어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이것을 강조하시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것은 예수님의 기도 내용입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새벽부터 습관적으로 자주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중언부언 기도하지 말라고 했으니 그분이 기도하면서 중언부언했을 리 없습니다.

 

기도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오랜 시간 중언부언하지 않고 기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중언부언하지 않고 오래 그리고 자주 기도하려면 두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침묵기도입니다. 또 하나는 아는 사람 모두를 기억하며 그들을 위해 중보해주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아마도, 하나님 앞에 침묵으로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을 열어 기도할 때는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며 기도하셨을 겁니다. 물론 거기에는 저와 여러분들의 이름도 들어있었으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