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실제인 것(1)

2017.09.09 14:07

소금기둥 조회 수:106

  

기도를 하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일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까맣게 잊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무심코 저질렀던 죄 같은 것 말입니다. 이것은 환상이 아닙니다. 실제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을 실제라고 하며, 기도로 보는 것을 환상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다 안다고 할 수 있습니까?”

 

우리 몸, 우리 자신은 우리에게 가장 확실한 현실입니다만 다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몸 구조는 물론 자신의 생각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자신도 모르면서 눈에 보인다고 다 확실한 것이라고 믿을 수 없습니다.

 

기도는 환상이 아닙니다. 가장 실제적인 것입니다. 기도의 행위 자체가 그렇고, 기도를 통해 보고 듣는 것 역시 그렇습니다. 무의식- 우리가 알지 못하던, 잊었던 세상을 보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그냥 환상으로 지어낸 것이 아닙니다. 바울 사도나 사도 요한이 그처럼 천국을 정확하게 묘사한 것은 천국이 실제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우리를 미몽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리게 해줍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실제를 보고 듣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