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 섬김의 힘

2018.06.04 07:22

소금기둥 조회 수:57

132. 섬김의 힘

 

이세벨을 피해 광야로 도망친 엘리야는 기진해서 쓰러졌습니다.

로뎀나무 아래에서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하나님께 하소연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성령 충만토록 어떤 말씀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어떤 비전을 소개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잠과 먹을 것과 음료수만 제공했습니다. 영적 양식이 아니었습니다.

 

기도하는 어느 권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기도를 한다고 소문이 나자 남편이 바람피우거나, 사업이 망했거나

어린 자식이 갑자기 죽어 문자 그대로 죽을 만큼 힘든 사람이 찾아와 기도를 부탁하는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이때 권사님은 기도보다 먼저 밥을 새로 짓고, 김치찌개를 끓여서 먹으라고 했답니다.

그것을 한 그릇 뚝딱 비운 사람 대부분이 이제는 기도 받을 필요 없다고 하며 힘을 내어 돌아갔다고 합니다.*

 

섬김을 받는 것. 그것이 때로 영적 양식보다 더 큰 힘을 줍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언지 아셨던 거지요.

참 자상한 하나님입니다.

오늘의 기독교가 과거보다 힘을 잃고 있다면, 이런 섬기는 분들이 적어진 것도 한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 독수리 사역을 일으킨 문병현 장로님의 사모 김요경 권사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