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임재 혹은 동행

2018.08.02 08:04

소금기둥 조회 수:223

161. 임재 혹은 동행

 

어느 장로님의 이야기입니다.

너무 더운 수요일, 저녁 예배에 갔더니 성도들이 거의 안 보이더랍니다.

그래서 장로님이 아무도 없잖아했더니

옆에 있던 권사님 왈, “없기는 왜 없어요. 하나님이 계시잖아요.” 하더랍니다.

 

유진 피터슨의 책에는 외할머니와 자주 만나는 채리티라는 어린이 이야기가 나옵니다.

 친할머니가 며칠 오셨다가 갔는데 채리티에게 그동안 엔간히 성경 공부를 시켰나 봅니다.

그래서 외할머니가 오시니까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할머니, 우린 그냥 평소처럼 해요.” *

 

채리티의 말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말해줍니다.

앞의 권사님 말과 조금 다른 뉘앙스가 있지만,

늘 하나님과 지내는 사람은 따로 하나님을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평소처럼 하면 됩니다.

지금 하나님이 다른 데도 아니고 당신 옆에 계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으로 만사 오케이입니다



*  유진 피터슨 물총새에 불이 붙듯복있는 사람(서울 마포구), 2018, 140~142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