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 제자리 찾는 질문

2018.10.16 06:33

소금기둥 조회 수:98

192. 제자리 찾는 질문

 

랍비 아브라함 요수아 헤셀는 말합니다.

 

종교가 터무니없고, 흐리멍덩하고, 억지스럽고, 무미건조한 것이 됐다면,

다시 말해 종교가 실패했다면 그 책임은 다른 곳에서 찾지 말고 종교 그 자체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신앙은 신조가 됐고, 예배는 수련이 됐으며, 사랑은 습관이 됐다.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현재의 위기를 모른 체 하고, 연민의 목소리는 권위에 묻혔다.

이때 종교의 메시지는 헛소리가 되고 만다.

헛소리의 종교에서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려면 종교가 어떤 질문의 답인지,

그 질문들을 다시 찾아내는 일이 시급하다.”

 

헛소리 종교를 제자리에 돌아오게 하려면 질문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질문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어쩌면 천 년이 넘은 해묵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질문을 해야 합니다.

해묵었다고 질문 자체가 낡은 것은 아닙니다.

낡았다면 질문을 대하는 태도가 낡은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