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 임재

2018.11.18 03:14

소금기둥 조회 수:229

207.  임재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이 너무나 높고 푸르러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보았더니 그저 파랗기만 하고 아무 감흥이 없습니다.

 

마침 지나가는 조각구름이 있어서 구름을 넣고 찍었습니다.

느낌이 조금 나아졌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주변 풍경을 좌우에 배치해서 하늘을 찍었습니다.

그제야 가을 하늘이 제대로 표현됐습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의 임재와 사랑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고난과 아픔이 있을 때 오히려 하나님의 임재를 확실히 느끼게 됩니다.

사진의 가을하늘처럼, 대비되는 것이 있을 때 선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