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6) 또한 뜻깊은 날이다.

 

3년 연속 코로나로 열리지 못하였던 시니어 학교가 오늘 입학식과 함께 애찬식을 시작으로 개강을 하였다.

학교를 열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며, 학생 모집을 위해 학교장님과 간사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학교가 열리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1주일 전 지원자가 1명이어서 학교를 열어야 하는지를 놓고 사역 내 리더십과 의사결정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1차 학교의 경우 1명 이상의 지원자가 있을 경우 학교를 여는 것으로 오래전 의사결정을 해 두었지만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 내가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한 명의 영혼을 섬기기를 바라시는 아버지 뜻을 믿음으로 순종하기로 하였다.

 

순종으로 학교를 열기로 결정하고 기다린 1주일은 힘듦의 시간이었다.

가뜩이나 사역의 어려운 재정에 1명으로 학교를 여는 것은 무리함 그 자체였기에 그랬다.

 

개강을 하루 앞둔 어제 늦은 오후 시니어 학교장님의 전화는 완전히 반전이었다.

추가 지원자가 있어서 5명으로 학교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를 여는 장소인 물댄동산교회 목사님께서 우리 사역의 어려움을 아시고 대관료를 받지 않으시겠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눈물을 쏟을 뻔 하였다.

할렐루야!!

 

이번 일을 통하여 믿음으로 순종하였지만 내 안에 여전히 현실 앞에 무너지는 연약한 믿음이 있음을 발견하고 회개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순종을 결단할 때 하나님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역사해 가시는 것을 목도하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이런 어려움을 뒤로한 채 오늘 시니어 학교장님과 간사님들. 사무실 간사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로운 입학식과 애찬식이 진행되었다.

 

모든 훈련생이 끝까지 완주하여 수료하기를 기도한다

 

- 2022년 6월 최차종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