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강북야간

2017.09.06 10:03

관리자 조회 수:65

쭘립 쑤어

캄보디아 스떵뜨라엥 탈라보리왓에서 소식드립니다.

<씨앗 유치원>

씨앗 유치원에서 35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1회 졸업식겸 방학을 했습니다.

유치원 개원 초기에 교사 경험이 없던 저와 교사들 모두가 마냥 소리지르며

뛰어다니기만 하는 아이들 때문에 어쩔줄 모르고 쩔쩔맸던 기억이 나는데

몇달 사이에 아이들이 훌쩍 의젓하게 큰 모습을 볼수가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처음에 2명의 교사와 15명의 아이들로 시작했던 유치원은이제는 4명의 교사와

40여명의 유치원생들 그리고 학교는 다니지만 아직 글을 깨우치지 못한

초등학교 오후반 6~7명 이상을 포함해서 근 50여명의 아이들이 매일 와서

떠들썩했었는데 이제 10월 중순까지 센터가 조금 조용해질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한국의 전도여행팀들이 와서 유치원 아이들 가정 여러곳에 축호전도를

다녔을 때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배운 찬송가 율동, 요절 그리고 어려운 캄보디아

글씨를 하루 종일 노래하고 춤추고 외우며 논다고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며 자랑들을

하신 모습들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그 학부모 중의 몇 명은 교회를 나오고 있습니다. 가끔 센터에서 있다보면

이곳에서 가르쳐 준대로 찬양하며 캄보디아 글씨 노래를 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멀리서 종종 들리곤 합니다.

 

이곳의 글씨가 하도 어려워서 초등학교를 다니지만 아직 고학년이 되도록 글자를

떼지 못한 아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부모들 몇명의 부탁으로 초등학생들도 와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2~5학년까지 그럭저럭 6~7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학교 오후반이라서 오전에는 유치원에 와서 같이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학교에

가서 정규수업을 받는 그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사 사역 준비>

사는 동네에 학교가 없어서 4~50 킬로 떨어진 이 곳 도청소재지까지 유학을

와야하는 아이들 중에 동네에 아무런 연고가 없어서 절에서 머물며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집이 먼 외지 아이들이 머물며 생활하게 하려고

11월 새학기를 목표로 학사를 짓고 있습니다. 여학생용과 남학생용 방을 각각

한 개씩 짓고 있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잘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그 보다 훨씬 크고 복잡했던 센터 건축은 순조롭게 잘 이루어졌었는데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는 방 두개 짓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철벽같던 여리고성은 쉽게 정복하고 나서 우습게보던 아이성 앞에서 무너졌었던 여호수아의 사건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다시금 자신을 돌아보며 조지 뮬러의 수많은 기도를 응답해주셨던 그 하나님을

기억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는 시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조금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중에

한국에서 저희를 위하여 매달 기도 모임을 해주시는

어느 팀의 모습을 사진으로 대하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늘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동역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해주십시오.

 

1.저희 부부가 늘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기를

2.씨앗 유치원이 계속 운영되며

유치원을 통하여서 탈라보리왓에

자연스럽게 복음이 전파되기를

3.학사사역이 순조롭게 열리며 필요가 채워지기를

4.태영, 두영 두 아들의 앞길을 주님께서 열어주시기를

 

캄보디아 스떵뜨라엥 탈라보리왓에서

김 규, 최 명남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