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2020.05.08 15:34

관리자 조회 수:174

탄자니아에서 소식 전합니다.

 

한국에서 코로나 확진자의 수가 많이 줄어들고 세계 많은나라들 가운데 빠른 대응과 높은 의료수준으로 인해 위상이 높아지고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들에 대한 소식들을 접하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곳 탄자니아는 3월 중순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422일 현재 284명 확진 자와 10명의 사망자가 있다고 공식발표를 했습니다. 공식발표일 뿐, 검사가 제대로 되지 않고 현지인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도 제대로 되지 않고 정부에서는 집회나 종교 활동 등에 대한 제약을 하지 않고 있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이틀 전인 20일에야 공지를 해서 현재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감염이 되었을지는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을 공고했음에도 오늘 오전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국난 극복을 위한 정부 지도자들과 기독교, 이슬람 합동 종교 집회를 시내에서 갖는 것들을 보면서 많은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장을 보기 위해 나가 보니 이전보다 마스크를 많이 착용하고 있지만 현재 이곳의 일회용 마스크 값은 6-7배 정도 올라서 일반 현지인들의 하루 일당과 맞먹는 정도 입니다. 그래서 손수건과 같은 것으로 입을 가려서 다니는 사람도 있고 일회용 마스크를 하나 사서 빨아서 다시 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직 이곳은 일부 다른 아프리카 국가처럼 봉쇄를 하지 않아 사람들이 자유롭게 다니고 있습니다. 정부 지도자들이 이 사태와 해결책을 위해서 다른 나라의 상황들을 주시하며 지혜로운 대처와 국민들에게 대처 의식을 잘 심어줘야 할 터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저희는 사역하던 센터 밖에서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들은 학교가 닫힌 관계로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있고 필요한 장을 보는 것 말고는 외부 출입을 삼가고 있습니다. 이 상황 가운데서 이곳 현지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내가 한 선교사님께 천 마스크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현지 재봉사에게 가르쳐 주고 만들도록 했습니다. 천 마스크를 만들어 일인당 2매씩 현지교회를 중심으로 현지 목사님을 통해 나눠줄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샘플을 만들어 온 재봉사가 개당 요청한 가격은 개당 원화 천 원정도의 가격입니다. 마스크와 함께 가정당 옥수수 가루(5킬로당 원화 4,000)를 전할까 합니다. 이곳은 현재 우기에 많은 비가 내리고 코로나로 인해 현지인들의 삶은 어렵습니다. 현지인들은 코로나보다 굶주려 죽는 것을 더 두려워합니다.

 

후원자님들 가운데 혹시 이 마스크 제작과 옥수수 가루를 공급하는 것에 후원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저희 후원계좌에 마스크 /옥수수 후원이라고 표시하셔서 보내주시면 준비해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후원계좌 : 국민은행 233-21-0601-201 제현우) **430일까지 한시적 후원 프로젝트*

 

저희의 상황을 잠시 나누자면 부득이하게 저는 매년 여름, 갖고 있는 심장질환 및 신경계 질환으로 인해 약 처방을 위해 혼자 잠시 한국 방문을 해야만 했습니다. 지금 현재 갖고 있는 약도 8월분까지 밖에 없는 상태인데 현재 이곳의 모든 항공기 운행은 폐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현재 주 탄자니아 한국 대사관에서는 조속 귀국희망자들을 위해 항공기 연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안식년도 올해 8월까지여서 원래 7월초 한국 방문을 해서 아내의 신장 기능 검사까지 계획하고 있다가 갑자기 폐쇄된 항공기 운행으로 인해 저희 가족들이 많은 고민가운데 대사관을 통해 귀국 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5월 초나 중순경 연결이 되지 않을까 대사관에서는 공지를 했습니다. 그래서 위의 마스크와 옥수수 가루 후원은 430일까지로 준비와 전달을 할 예정입니다.

 

비행기 연결이 된다면 한국 일시 귀국 후 지인의 도움으로 인천의 한 빈집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를 할 예정입니다. 3-4개월안에 이곳의 상황이 얼마나 진정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남은 안식년을 잘 마무리 하고 8월말에 꼭 이곳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안식년을 사역 현장이던 이곳 탄자니아에서 보내다가 이런 상황의 때에 부득이 이곳을 잠시 떠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여러 면에서 저희에게도 너무 어려운 결정이어서 몇 일 동안 가족들이 기도하며 머리가 복잡한 시간들을 보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귀하며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림을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이곳을 기억하시며 계속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1. 탄자니아 정부 지도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처를 위한 지혜를 주시도록

2. 탄자니아 현지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코로나로부터 보호하시도록 그리고 폭동, 폭우, 굶주림으로부터 보호하시길

3. “마스크/옥수수 가루한시적 후원 프로젝트 통해 필요한 이들에게 잘 공급되도록

4. 한국 일시 귀국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고 여정들을 보호하시고 한국에서의 체류기간 동안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인도하심, 도우심을 위하여

5. 8월말에 탄자니아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이곳의 모든 상황이 안정되도록

 

늘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와 귀한 후원으로 함께 해주심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이 모든 상황가운데 더욱 건강하시고 강건하시길 이곳에서 함께 기도합니다.

힘 내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20. 4. 22.

탄자니아에서 제**, ○○○, ○○○, ○○○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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