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칼의 말씀, 장엄의 삶

2017.11.01 09:02

소금기둥 조회 수:1338

28. 칼의 말씀, 장엄의 삶 


가뭄이 땅의 물을 치자 물이 말라버렸다라는 히브리말이 있습니다.

히브리어에는 모음이 없어서 자음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가뭄(호레브)’이라는 단어는 (헤레브)’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가뭄 대신 칼을 넣으면 이렇게 됩니다.

칼로 땅의 물을 치자 물이 말라버렸다

저에게는 이 말이 더 실감이 납니다.

 

심판을 언급할 때 하나님은 흔히 칼과 기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성경에서 칼날로 번역된 -헤렙이라는 단어는 사실 칼의 입이라고 해야 정확합니다.*

 149:6에서는 이빨 가진 칼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들의 입에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고 그들의 손에는 두 날 가진 칼이 있도다”**

 

5:4에서는 입술을 두 날 가진 칼이라고도 했습니다.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5:3-4)

 

하나님은 가뭄을 회복할 때 칼이 아니라 말씀을 사용합니다.

 

그가 목소리를 내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 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10:13)

 

입은 그러니까 우리가 하는 말은 칼이 될 수도 있고, 가뭄을 회복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이런 성경 구절도 있습니다.

 

엘리야가 겉옷을 취하여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 땅 위로 건너더라”(왕하 2:8)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기 전 엘리사와 함께 강물을 내리치는 장면입니다.

겉옷(앗데레트)’은 선지자들이 입는 외투를 가리키지만 장엄이나

매우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장려(壯麗)’의 뜻도 있습니다. ***


마른 땅 위로(하라바)’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홍해가 갈라지고 땅이 드러나고,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요단강을 건널 때 물이 마른 장면에 사용한 바로 그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장엄은 바다나 강물도 마르게 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더 멋진 표현 같습니다.

 

장엄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에 어떤 아름다움이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 17:13, 21:24, 6:21

** 두 날 가진(피피야)’이빨이라는 뜻도 있다.

*** 17:8, 11:3에서 장려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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