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기도편지-분당야간

2018.01.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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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시27:4)

2017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가슴 벅차 오름을 느꼈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에게 베풀어주신 아버지 사랑은 너무나도 크고 놀랍기 때문이지요.
폭풍 같은 사막 한 가운데에서도 시원한 생수로 저희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어 주셨고
극적으로 암을 치유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나의 삶에서 주님을 만났고
환경을 뛰어 넘어선 하나님의 뜨거운 심장을 주셔서 근심과 슬픔이 아닌 감사와 기쁨으로
바꾸어지는 우리의 삶이었습니다.
이렇게 되어 지게 까지는 목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동역자 모든 분들의 관심과 기도로 응원해 주신
사랑 때문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두 손 모아 감사드립니다.

태국의 대학원 수업은 대부분 토요일과 주일이라서 우리 창이가 대학원 진학하는 것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주님께서 주신 마음은 교육계가 바꾸어지려면 계급사회이기에 크리스챤
교수 및 교사가 필요한 실정이라서 포기 할 수가 없으므로 주일 집에서 저녁예배를 드리기로
약속하고 진학결정을 했습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더욱 앞서가시는 아버지의 생각은 이를 통하여 저녁예배가 착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하게 하셨고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창대하리라, 하신 말씀을 붙들고 창이와
우리 둘이서 몇 개월을 씨름하였지만 지금은 매 주일 저녁예배가 10명이 모여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건물은 없지만 회중들이 모여 예배하는 곳이 교회임을 알게 하셨고 주님의 뜻을 깨닫게 된 것은
기숙사를 시작 할 때 주님께서 주신 기숙사 이름을 구원의 방주라고 지어주신 말씀처럼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이 구원 받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또한 너무도 놀라운 일은 예배순서를 알려주기 위하여 시작된 헌금이 모아져서 어디에 쓰여지기를
논의한 것이 어려운 청소부 3명에게, 남은 헌금은 이번 21~30일까지 시작되는 태국 전국체전
참가를 마친 후 장학금 전달식 라차받 대학교에서 진행되어질 예정입니다.
그 때에 어려운 학생 1명에게 더 지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12월 태국 북부대학체전을 통하여 우리창이가 육상부문에서 금5, 은1로 체전 장에 큰 이슈가
되어 주님의 영광을 올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선수들이 출전직전에 기도를 받고 좋은 기록으로 메달을 수여받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하는 모습을 많은 참가자들이 지켜보았고 그 광경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고
이것이 곧 복음이라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우리 기숙사에 기거하고 있는 디우는 금1, 은1, 떵 창던지기는 은1개, 싸이화와 싼썬은 스포츠
마사지로 선수들을 격려해주고 사랑하는 하나의 공동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육상 부분에서 금메달 15개 등등, 전체 종합 1위를 하게 된 결과입니다.
6년 전 저희가 이곳에 왔을 때에 사방을 둘러보아도 풀 한포기 보이지 않는 듯한 이 땅에서
만나 단기선교팀을 비롯하여 많은 팀들이 이곳에 오셔서 믿음의 눈으로 신실하신 주님 한 분만을
믿고 의지하며 이 땅이 기경되어지고 어둠의 권세가 물러간 것을 선포하며 기도했던 그 때가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어느덧 처음 한명으로 시작한 장학사역이 지금은 많은 학생들에게 지급하였고 지급받은
학생들중 뻐, 창이는 교수로 임용되어서 체육 대학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그 중 또 다른 학생
맛, 녹이양, 앰 등 곳곳에 선생님으로 임용되어 각 지역학교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음으로
불교국가에서 복음의 문을 열수 있는 네트워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욱더 감사한 것은 우리 창이가 매년 금메달을 5관왕으로 본인은 물론 창 이름으로 네 명의
어려운 동생들에게 대학교에서 학자금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삶의 예배자로 살아가고 있는 창이를 보면서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난 후의
그에 모습은 너무도 아름답게 변했습니다.
6년 전만해도 체육대학에 학생이 미달되어 3년 전에 한해는 지원하는 학생이 없어서 한 학년이
없었는데 주님의 계획으로 지금은 창이의 영향력 때문에 체대가 한 학급에서 두 학급으로
늘어났고 이 학교에 들어오고자 하는 지원자들이 많아져서 경쟁률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일들을 통하여 저희에게 들었던 마음은 *살아계시는 하나님은 선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이 말씀이 저희에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북부체전 끝나자마자 리치밭대학에서 체대교수님을 비롯하여 130여명이 모여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였고 선물을 서로 나누며 하나님께서 태어나신 생일을 기념하면서 마음을 나누고 기쁜 시간도
보냈습니다.
그리고 50세 이상 되신 분들이 모인 우쿠렐라 하모니팀이 이곳에 오셔서 소외되고 가난하고
춥고 배고픈 자들에게 찾아다니시면서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팀원 중 암 투병 가운데에 다리가 퉁퉁부어 걷기조차 어려우신 상황가운데에도 자신의 몸은
뒤로한 채 영혼을 사랑하시는 분의 모습을 보면서 큰 도전을 받았고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
기억되실 것입니다.
소외된 자들 앞에서면 겸손하고 본인들이 낮아지면서 섬기는 그 모습이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사랑보다 더욱 귀한 것이 없습니다.
이곳에 오신 모든 분들의 사랑에 밀알이 곧 싹이 돋아나서 열매가 맺혀질 것을 확신하고
기도합니다.
시편 23편 말씀처럼 늘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신 우리 아버지께 감사함을
드립니다. 그리고 2018년 소망의 힘찬 한해로 열어가 주시는 주님의 놀라우신 계획 가운데에
저희 몸과 마음을 맡기고 순종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한 발자국도 주님보다 앞서지 아니하고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 있을 수 있는 용기와 자족함을
고난을 통하여 배웠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계획보다 더 크게 역사하실 선교의 한 획을
긋는 올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의 영안을 열어주셔서 주님의 기이한 법을 보게 하시며 높아져 있는 마음이 있다면
거두어 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게 하소서,
나의 생각이 아닌 아버지께서 주신 지혜로 이곳의 영혼들을 겸손히 섬기게 하소ㅓ.
기도의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이번에 오시는 전도여행 팀원과 저희에게 기쁨과 희락의 영을 부어주소서.
전국체전에서 우리와 우리선수들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게 하소서.

주안에서 우리의 동역 자가 되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이곳에서
기도드립니다.
태국 PHITSANULOK 정관희, 김춘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