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2:10)


엄밀히 말해 우리가 하는 선한 일은 우리 자신이 하는 일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일이다!
우리가 순종할 수 있도록 그분이 우 리를 위해 모든 것을 미리 예비해 두셨다.
간단히 말해, 주님이 다차려 놓으신 밥상에 우리는 숟가락만 얹어서 먹으면 된다.


복음의 신나는 약속이 무엇인가?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이루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믿음의 주님이실 뿐만 아니라, 그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분이다.
빌립보서 2장 12-13절과 에베소서 2장 10절 말씀은 우리의 노력을 제한하지 않는다.
우리도 분명히 우리 자신의 성화 과정에 참여한다.


그러나 성경이 명백히 밝히는 사실은 우리의 선행이 곧 하나님의 선행의 결과라는 점이다.
만일 자신의 순종과 선행에 성화의 소망을 건다면, 우리는 곧장 절망으로 치달을 것이다.
인간이란 끊임없이 죄의 유혹에 넘어져서 완벽히 순종할 수 없는 존재다.
우리 마음에는 씻지 않으면 안될 영역이 게속해서 발견된다.
복음에서 눈이 멀어질수록 성화가 자기의 열성적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착각할 것이고, 그것은 곧 자기 의로 가는 지름길이 되고만다.


복음은 거룩한 순종으로 박동치는 심장이다.
성화된 성품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복음의 진리에 대한 차분한 묵상과
그 진리를 받아 드리려는 마음가짐이다.(모리스 로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