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당신의 힘을 어디에 쓰고 애정을 어디에 주는가?
당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점령한 것은 무엇인가?


윌리엄 템플 William Temple 주교는 언젠가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의 종교는 당신이 홀로 있을 때 하는 그것이다."
다시 말하면 아무것도 신경 쓸일이 없을 때 자동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이
자기 마음속에 모셔 놓은 진짜 신이라는 이야기다,
당신은 어떤 몽상에 잠기기를 좋아하는가? 생각할 게 아무것도 없을 때 무엇이 당신의 사고를 점령하는가?
직장에서 승진하기 위한 방책인가? 꿈의 집과 같은 세속적인 부귀인가?
특정한 상대와의 연애인가? 한두 가지 잡념은 우상숭배의 표시가 아니지만
당신 자신에게 이런 식으로 자문해 보라.
은밀하게 즐기면서 위안으로 삼는 습관적인 생각은 무엇인가?


대답하기 꽤 겁나는 질문 아닌가?
그러나 터놓고 말해서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리에
무언가를 올려놓고 그것으로 대리만족을 얻으며 살아가고 있다.
복음에 눈을 뜨면 획기적인 대체 현상이 일어나서 애정의 대상이 전능의 왕 예수님께로 이동한다.
영광스런 복음에 눈을 떴는데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배우자나 운동경기, 직업, 자녀, 예술, 취미, 교회, 이웃, 기술력, 재미있는 TV 프로그램과
같은 것들은 만물보다 먼저 있거나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있는 존재가 아니다(골 1:17).
오로지 만왕의 왕이며 주의 주이신 예수그리스도만이 그러한 분이시고, 그런 일을 하실 수 있다.

(티머시 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