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소식

[아프리카] LEW,CJM선교사님 소식입니다.

예수전도단 독수리사역 2024.01.20 조회 64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로마서 8장 5-6절) 
할렐루야,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교의 동역자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2024년 새해에도 거룩한 복 많이 받으시고 주님만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는 일에 앞장서시기를 바랍니다.
2023년에는 개인적으로도 흥미로운 일들과 충격적인 일들이 아주 또렷이 일어났던 한해였습니다.
그것은 여전히 진행해 오던 사역들이 여러분의 기도와 재정적인 후원으로 흔들림 없이 유지되었고,오히려 이전보다 눈에 띄게 좋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반면에 그 동안 고민하고 고생하며 유지시켜보려는 몇 가지가 일들이 성사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최정미 선교사의 갑작스럽게 기억을 하지 못하는 일들이 발견되어 저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하였습니다.
또한 그 동안 사역 때문에 사용하는 자동차 2대가 연이어 폐차를 시켜야 하는 과정도 나에게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교회 사역]
저가 현재 일하는 교회는 제가 이전에 청년부를 인도하며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와 기독교의 역사를익히던 IAG교회에서 2000년 4월에 파송을 받고 새로운 교회 개척을 허락을 받아 원주민 교회에서 파송을 받아 지금의 교회를 시작하게 된 이후로 말하지 못할 많은 시련이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꿋꿋이 진행되어오고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 때문이라 믿습니다.
그 동안 교회가 숫자적으로 부흥하여 저에게 배우고 훈련을 받은 후임자에게 물려주고 난 후에 대부분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교회 내부의 문제로 인해 담임 목회직을 포기하는 일들을 겪게 되었습니다. 아마 교회가 자체 건물이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겠지만 매달 월세를 지불하는 교회라 그런 결과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23년에는 성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 보이는 한해이기도 하고 Youth group을 재 시작할 수 있을만큼 다시 채워지기 시작한 것이 진심으로 감사하고 그 동안 없었던 장년 성도들이 자기의 자리를 지켜주는 모습과 여전히 성실히 예배에 참석하는 여성 성도들로 인하여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 마을에서 험악한 사건 사고들이 발생하여 신앙 생활에 위험을 보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믿음의 가족들이 여러 부분에서 흐트러짐이 없었다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학교 사역]
우리 시골 마을에서 유일하게 기독교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저희 프리 스쿨은 교장 선생님인 CJM선교사님을 비롯하여 3명의 교사와 1명의 조리사의 수고로 2023년도 졸업과 발표회에서 예년보다
관심이 많은 방문자들로 인해 학교는 축제의 분위기였고 총 학생 90명 중에서 32명의 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시간도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어서 주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2024년에는 좀 더 넓고 많은 교육을 이곳의 아이들을 위해 계획안을 마친 상태입니다.
또한 그동안 20만 km된 중고 미니 버스를 많은 분들의 후원으로 구입하여 25만 km를 달렸던 학교 미니버스의 엔진을 수리했으나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엔진에 문제가 계속되어 수리 견젹을 받은 결과, 새로
중고 미니버스를 구입하는 것보다 더 비싸서 학교 미니버스를 고철값만 받고 폐차했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제가 운영하는 세계선교신학교는 2023년에도 재정적 후원자들 위한 기도를 하면서 시작하려고 했으니 결국 한 해를 넘기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아시겠지만 신학교 사역은 그야말로 성숙한 한 인격체에게 기독교를 인식시키기 위해 가르치며 인격도 배양시켜야 하는 지, 정, 의의 종합적인 사역이기에 몸 하나로 밀고 가는 것이 심히 어려운 것입니다.
2000년부터 단 한 분의 장로님의 후원으로 이곳의 원주민 목회자들을 위한 신학 교육과 목회자들을 위한 사역을 진행해 왔으나 그 후원이 끝이 나면서 저의 신학교 사역은 사실 상 중단된 상태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학 교육을 원하는 여러 원주민 목회자들과 모임을 갖고 그 때마다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는곳을 찾아 일회성으로 강의를 하고 대화를 나누지만 그들에게는 신학 교육적인 면에서 더 갈급함만 주는 것 같습니다.

[구제 사역]
재정 문제로 인해 정기적인 Feeding Scheme과 구제 사역을 중단한 이후에 이곳의 생활 여건상 전부포기하지 못하고 아주 가난한 가정과 환자가 가장인 곳을 선별하여 보통 1년에 4번씩 60 가정을 선별하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1개당 5만원에서 7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포장해서 그들이 살고 있는 장소로 찾아가 예수님의 이름과 우리 교회의 이름으로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습니다.
대부분 구제 사역 대상자들은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노숙자들보다 더 비참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 성탄절 구제 사역은 총 80 가정을 선별했는데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60가정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나머지 20 가정은 정미 선교사가 교통 사고로 인해 치료비로 후원받은 금액으로 만들었습니다.

[CJM 선교사 상황]
C선교사가 지난 해 치매 같은 증상을 나타나서 온 가족이 많이 놀랬습니다. 그래서 매년말이면 C선교사의 심장 검진과 치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전보다 1개월정도 일찍 한국을 방문하여 심장 검진 및 치료제, 지난 해에 마치지 못한 치아 치료, 그리고 치매 증상에 대한 것에 답을 얻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모든 문제는 잘 마쳤고 치매 중상은 “경도인지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앞으로 2년 정도 주시하기로 했는데 이곳에 와서 운전 중에 “블랙다운 증상”이 생겨 큰 교통사고가 났고 그 사륜규동 SUV는 2일 후에 폐차장으로 보내는 슬픈 역사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C선교사가 한국에서부터 여기에서도 그 동안 교통 사고를 일으킨 적이 없어서 고가의 자동차종합보험은 가입하지 않고 제3자 보험만 소유하고 있어서 이번의 사고 후에 아무런 혜택이 없이 저에게 가장 큰 재물인 사륜 SUV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단단한 자동차는 대파되어 없어졌지만 대신 정미 선교사가 살아났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사고 조사관과 구난차 운전자의 말에 의하면 “만약에 당신의 부인이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이 정도 사고가 났으면 현장에 사망했을 것이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사고 직후에 사고 소식을 들은 C선교사의 언니인 선교사님과 오빠, 그리고 지인들께서 치료비를 보내주셨는데 C선교사가 병원에서 거금의 입원과 검사하라는 권고를 거부하고 바로 집으로 와서 자가 치료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교통 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없어 보이고 다만 이곳 의사가 C선교사를 진찰하면서 “경도인지장애”외 에도 다른 병명을 말하고 있어 치료제를 병합해서 복용을 시작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한꺼번에 만나게 되니 정말 당황스럽지만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견딜 수 있습니다.
C선교사가 대로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사역의 기쁜 소식]
저희가 사용하는 2대의 자동차가 교통 사고와 함께 폐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자동차를 구입하라고 헌금하신 분들이 계십니다. 새로 구입해야 하는데, 미니 버스의 경우 2020년 중고에 10만km 정도 사용한 것이면 약 3000만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곳의 환율 하락으로 중고 자동차를 구입하기에는 다소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도 제목]
1. 저희 부부의 건강과 함께 일하는 모든 사역에 주님의 강권적인 은혜가 내려주시도록
2. 저희 부부의 건강이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3. 저희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 제한된 직원들이 늘 성령 충만하고 일에 열심을 낼 수 있기를
4. 저희 부부의 사역 대상자들도 성령 충만하고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5. 2024년에는 사역의 진도와 기도, 재정의 후원자들이 풍성해지도록
6. 저희를 열심으로 후원하는 교회들, 개인 기도, 재정 후원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험한 십자가를 자랑하며 살아가는 LEW, CJM선교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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