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시편 40:5
연일 국내적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여전히 은혜베푸실 것을 소망합니다.
이 땅에서 주님 일을 기억해 주시고 함께 기도 해 주시는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새해 인사드리며 이곳 소식 올려 드립니다.
< ㅅㅍㄹㅌ교회 >
11월 말경부터 대부분 교회에서는 성탄예배가 시작됩니다. 캐롤링 팀은 걸어서 이웃 마을교회들과 성도의 집을 방문하여 축복하며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교회별로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청장년 리더들로 구성되어 교회에서 연습하고 복장을 준비하고 어두울 때를 기다려 긴 줄을 만들어 약속된 교회나 성도의 집을 찾아가 촛불을 밝히며 준비한 캐럴송을 부르고 축복기도를 마치면, 교회나 가정은 준비한 다과로 대접합니다.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의 훈훈한 사랑의 나눔이 있습니다. 2025년 신년 축복예배로 “소망을 가져라” 라는 말씀으로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어떤 어려움 중에도 소망을 잃지 말고 믿음에 굳게 서기를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ㄹㅋㅂㅇ교회>
링카붕안 마을의 많은 청년들이 외지에서 일하다가 연말에 고향으로 돌아와 함께 풍성한 교제를 나누며 예배했습니다. 그리고 아랫마을 서니탄 울루 교인들이 한 시간 이상 산길을 걸어 올라와 함께 예배드리게 되어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그들 중에PLPA 학교의 학생도 있었습니다. 예배 후 광고 시간에 모인 청년들에게 제자로서의 삶을 살도록 입학을 권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미끄러운 산길을 힘겹게 올라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들과 함께하는 예배가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초성경학교>
기초성경학교는 학년말 시험을 치르고 11월 중순에 학기 과정을 마쳤습니다. 여러 형편상 어려움이 많은 학생들도 있었는데 끝까지 성실하게 열심히 해내서 감사했습니다. 졸업을 앞둔 헤어짐의 예배를 드리고 서로의 간증을 나누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하여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그들의 신앙과 믿음의 기본이 잘 다져지고 세워지는 모습을 보기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처음 시작은 미약하고 연약함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주님과 함께하는 공동체 삶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들의 소망 있는 모습을 보며 주님이 이뤄가시는 일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2025년 1월을 맞아 반가운 만남 가운데 시편 42편의 말씀 묵상 나눔으로 구약성경 개론학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바람은 사역의 모든 현장에 주님이 함께 하시길 구하는 것입니다.
<기타소식>
매년 마을 여러 교회가 연합예배를 마을 회관에서 드립니다. 각각의 교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준비한 선물을 나누며 친목을 다집니다. 봉봉 사투 교회 사역자들과 함께 교회가 없는 ㅅㅍㄹㅌ ㄹㅇ마을 가정집을 방문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몇 년 전에 보트를 타고 강을 건너가 복음을 전했던 마을입니다. 몇 가구 성도들이 있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이곳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지역 교회들이 힘을 모아 기도하며 계획 중입니다.
요즘은 비가 자주 오는 우기로 도로 곳곳이 페이고 무너져내려 이곳 산속 마을의 일상생활은 다소 제약받고 있습니다. PLPA 학교증축 공사도 주춤한 상황에 있습니다.
<기도제목>
1. 2025년에도 주님의 이끄심 따라 성령 충만함과 건강함으로 맡은 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ㅅㅍㄹㅌ, ㄹㅋㅂㅇ 지역에 주님이 함께하심으로 축복의 땅이 될 수 있도록
3. ㅅㅍㄹㅌ ㄹㅇ마을에 건강한 교회가 세워지도록
4. PLPA(기초성경학교)의 사역을 잘 감당하고, 신실한 사역자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5. 올해에도 믿음으로 순종하는 건강한 가정이 되도록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에도 주님이 함께하셨습니다. 2025년에도 주님이 함께하시는 은혜가 가득한 복된 가정되시기를 기도 합니다.
사랑합니다.
KDJ,CEH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