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소식

[탄자니아] JHW,OSM선교사님 선교소식입니다.

예수전도단 독수리사역 2025.02.16 조회 175
안녕하세요.
이곳 탄자니아는 몇 달째 비가 오지 않는 건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장 더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1월 말경에는 센터에 3일간 물이 나오지 않아 탱크에 받아 놓은 빗물을 떠서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정부에서 공급하는 물이 3일간 들어오다가 3일은 멈추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비가 오지 않아 강에 물이 마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땅에 필요한 이른비와 늦은비를 주님께서 내려주시길 기도합니다.

대학생 제자 훈련 전도여행
작년 9월말에 시작된 대학생 제자훈련도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강의 기간이 끝나고 학교 캠퍼스의 전도여행이 두 달간
 진행되었고 두 팀으로 나뉘어서 2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무슬림들이 대부분 살고 있는 Kisarawe 와 Vianzi 라는 지역으로
전도여행을 가게 됩니다. 9명의 학생들과 함께 가는 11명의 현지 간사들의 안전을 위해 특별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전도여행에서 돌아온 후 일주일 정도의 정리기간을 거친 후 3월29일 제자훈련 수료식을 갖게 됩니다. 학생들이 강의시간을 통해 만난 하나님을 전도여행 기간동안 두 지역에 전하며 또 개인적으로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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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사역
지난 12월 말에 한국 예수전도단 대학사역에서 전도여행팀이 와서 저희가 사역하는 캠퍼스에 함께 나가 전도도 하고 친구도 사귀며 사역에 큰 힘을 보태 주었습니다. 사귄 친구들을 토요일 예배에 초대하여 드라마를 통해 복음도 전하고 캠퍼스에서 하고 있는 성경공부로도 이어지도록 하는데 도움을 주고 한국으로 1월말에 돌아갔습니다. 재정적으로, 시간적으로 큰 대가를 지불하며 전도여행을 온 한국의 대학생들을 보며 이곳의 학생들, 현지사역자들에게도 큰 도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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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선교 세미나
함께 사역하는 현지 사역자들은 이곳 현지 교회나 성도들에게 재정적으로나 기도로 후원을 받는 것이 아주 어렵습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목사님들과 성도들 안에 선교에 대한 인식의 부족, 교회의 재정적 어려움 때문입니다. 선교강의를 매년 하는 가운데 지역 교회 목사님들에게 선교에 대해 일깨워 주는 것, 교회에서 선교를 위한 기도모임을 일으키는 것에 대한 소망과 비전이 있었습니다. 정말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1월 중순부터 매주 목요일 4주간 현지 목회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선교세미나를 갖고 선교에 대해 가르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지교회 목사님들이 성경적, 역사적 관점으로 선교를 배워가고 선교적 교회로 어떻게 자신들이 교회를 이끌어가고 교회의 지도자로 서 가야 할지 서로 나누며 믿음의 결정들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료식을 진행하며 각 교회에 대형 세계 지도와 10/40 window지도를 선물하고 모든 성도들이 열방을 품고 기도하고 헌신하는 교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탄자니아 교회들이 선교하는 교회로 변화될 것에 대한 소망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놀라운 일을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탄자니아안에 열방을 품은 교회들이 일어날 것들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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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건강상의 이유로 7월초에 한국에 들어가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JHW선교사의 유일한 형제인 남동생이 5월 3일에 늦은 나이이지만 결혼을 하게 되어 한국을 4월말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건강이 모두 안 좋으셔서 형과 형수로서 안 들어가 볼 수 없는 상황이라 7월 일정을 앞당겨 4월말에 한국에 들어가서 병원진료와 검사를 받고 또 딸 HY이도 작년에 이어서 방학 때 정밀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해서 부득이 4개월정도를 한국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현지 사역자들에게 사역들을 맡기고 그 기간에 들어가려 하는데 문제는 장기간이다 보니 선교관을 구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선교관과 항공료의 필요들이 속히 해결되어질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대학생 제자 훈련 학교 전도여행 가운데 보호하시고 팀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며 학생과 간사들이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돌아올 수 있도록
2. 탄자니아 교회와 목회자들이 세계 선교의 사명을 깨닫고 선교하는 교회로 세워져 가도록
3. 함께 사역하는 현지 사역자들의 재정, 기도의 후원자들이 연결되도록
4. 4월말 한국행에 필요한 여비가 채워지고 머물 선교관을 속히 구할 수 있도록

어지러운 정국과 어려운 경제 상황가운데서도 기억하시며 기도해주시고 귀한 헌금으로 사역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림이 큰 기쁨입니다. 모든 열방 주 볼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