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소식

[중앙유럽] SYC,NHY선교사님 소식입니다.

예수전도단 독수리사역 2024.01.05 조회 58
존경하는 동역자님들께!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에서 안식월을 보냈고, 12월 13일에 사역지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자 마다 밀린 사역과 성탄절 예배 신년 예배로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 가족 소식 ]

한국에서 안식월 5개월의 시간을 지내며 생애 처음 한국 학교를 경험하는 4자녀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부모의 사명에 따라서 항상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방인 생활을 해야 했던 자녀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한국에서 씻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인이지만 한국을 두려워 하던 자녀들이 이번에 한국을 장기간 경험하고 한국 문화와 생활에 대한 두려움을 떨구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만난 좋은 교회와 선후배 친구들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첫째 ㅈㅁ이는 3월부터 ㄱㄹ에 있는 ㄷㅇ학교를 다닙니다. 
스스로 ㄷㅇ학교 입학금을 마련하겠다고 건축 노동 알바를 3개월 했는데, 작년 11월에 심장 쇼크로 쓰러졌습니다. 
ㄱㅈ 심장 전문 병원에서 80대의 몸과 같은 상태이기에 다시 일하다가 쓰러지면 그때는 생명도 위험할 수 있으니 몸 관리를 철저히 잘 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아니면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는데, 당장 수술보다 몸 조심을 하고 몸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ㅈㅁ이의 건강과 한국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해서 아내는 ㅈㅁ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때까지 곁에서 돌보기로 하였습니다. 
방을 구할 돈이 없었는데, 다자녀 혜택으로 월세를 지원받았습니다. 평소 자녀 복지 혜택을 받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사역지에서 생활을 원하는 다른 세 자녀를 데리고 사역지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문제
학교를 떠나서 새로운 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매월 기독교 사립학교로 학비가 매월300유로 씩 들어갑니다. 
하지만, 새로운 학교에서는 3자녀들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피할 수 있기에 재정보다 아이들 보호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의 ㅈㅁ이와, 사역지의 세 자녀들이 다닐 학교의 학비를 하나님이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 뉴꼬레아 북한 선교 캠프 결과 보고 ]
10월 3-6일 뉴꼬레아 북한선교 캠프가 은혜 가운데 잘 마치었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뒤풀이 모임에서 재밌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를 도와 선교 캠프를 준비랄 하던 분들이 한결같이 뉴꼬레아 선교캠프가 열리지 못하고 취소될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입니다. 초청 강사님 까지도요~! 
사실 그만큼 많이 부족하고 열악했던 선교대회 환경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대회 2달 전에 저는 취소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서울에서 한국 뉴꼬레아 선교회가 발족되고 회장님과 총무님이 세워졌습니다. 그 날의 힘으로 선교 대회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사역지에 뉴꼬레아 선교회도 발족되었습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아, 하나님이 일 하시는구나!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23년 뉴꼬레아 선교대회 보고
뉴고레아 선교대회가 2년간 준비될 수 있었던 것은 지인 OOO 권사님의 개인 후원
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름없이 섬겨주신 권사님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 총 참가자 : 38명
- 참가자 : 목회자, 선교사, 평신도 및 청년매
예배와 강의가 뜨거웠고 성령의 임재가 충만하였습니다. 30년 목회하시고 은퇴하신 ㅇㅇㅅ사모님의 피드백을 여기에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남편의 목회 30년을 뒷바라지 하면서 수많은 크고 작은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그러기에 이번 제 1회 <뉴꼬레아 북한선교캠프> 도 그 중의 하나로 생각하며 사실 별 큰 기대없이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었습니다. 이 작은 집회가 이렇게도 뜨겁고 간절할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너무 놀랐습니다. 
긴시간 ㅇㅎㄹ선교사님의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신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 이름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동족인 북한을 잊지않기 원합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기도와 동역 안에서 이 선교대회가 더 풍성히 진행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ㅊㅇㅈ 한국 뉴꼬레아 회장님은 이렇게 피드백을 남겨 주셨습니다. 
“최근에 선교 대회에 참가해서 은혜를 받았던 집회가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친구 선교사를 잃은 선교사님의 간증이었습니다. 
학창시절, 누가 먼저 선교지에서 순교하는지 내기를 했는데 친구 선교사가 먼저 순교해서 친구가 이겼다는 간증을 들으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선교대회보다 이번 뉴꼬레아 선교대회에서 받은 은혜가 더 커서 놀랐습니다” 감히 뉴고레아 북한선교대회가 
친구 선교사의 순교의 간증과 비교될 수 없겠지만, 그만큼 성령께서 임재해 주셨다는 것을 제가 알아야 했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초라하고 부족하고 혹이나 여러 교회에 폐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였는데, ㅊㅇㅈ목사님의 피드백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내년 뉴꼬레아 선교회는 2024년 추석 연휴 기간, 9월 16일(월)-19(목), 3박 4일 일정으로 열립니다. 한국에서 2분의 강사님도 이미 섭외가 되었습니다. 
그분들의 간증과 말씀으로 또 다시 성령의 불이 사역지와 유럽 하늘에 불붙기를 소원합니다. 가슴에 이 불을 붙이실 분들을 초청합니다. 
조국의 남겨진 반을 복음으로 선교하고 한반도의 평화의 부흥의 불길을 ㄷㅇ과 유럽에서도 가지고 싶은 분들이 모이기를 소원합니다.

[ 탈북민 독일 취업 섬김 사역 ]
12월 26-28일, 라이프지히에서 유럽 침례교 청소년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수련회 보조 진행을 하다가 전체 진행을 맡으신 ㄱㅇㅈ 선생님과 교제를 하였습니다. 
그분이 북한 선교에 관심이 있는 것을 알고, 탈북민 독일 취업 비전을 나누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비전이 좋다면서, 할렐루야 교회에서 그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탈북민 ㄷㅇ취업 비전이 저나 할렐루야 교회의 비전이 아니라, ㄷㅇ취업을 하고 싶은 탈북민의 비전이 되기를 소원하고 
그 비전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스크린샷 2024-02-07 201321.png

[ 기도 제목 ] 
- 첫째 ㅈㅁ이의 마음과 심리가 3월 ㄷㅇ 학교를 다니면서 더욱 안정되도록
- 한국과 사역지의 두 집 살림 재정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ㅈㅁ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사역지에 있는 가족을 데리고 2-3년간 한국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이것은 재정 문제도 있지만, 그 보다 제게 맡기신 자녀를 돌보는 가장의 책임을 완수하고 싶어서 입니다. 제 자녀들에게 선교사가 아닌 아버지로서 곁에 있기 위함
입니다. 하나님의 때에 한국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한국에 있는 동안, ㄷㅇ과 한국을 오가며 뉴꼬레라 선교 네트웍을 만들도록
- 탈북민 ㄷㅇ 기술 취업을 섬길 사람들이 모아지도록

“하나님, 저와 제 자녀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 삶과 현실은 부족한데, 가슴에는 주의 불이 타고 있습니다. 
이 불이 꺼지지 않으면서 저희 자녀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저희 부부와 자녀들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부활 생명과 생수로 먹여 주소서!”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