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소식

[아시아] JSJ선교사님 소식입니다.

예수전도단 독수리사역 2024.03.13 조회 93
샬롬!
J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희 부부는 2013년에 하와이에서 한달간 선교훈련을 받았습니다.
지상낙원이라고 불리는 하와이였지만 그 곳에도 많은 노숙자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노숙자들을 섬기는 교회의 숙소에서 합숙하며 지냈습니다.

훈련을 마치는 날 하와이 교민들이 교회를 방문하여 축하를 해 주었는데
연세 든 교민 한 분이 직접 쓴 붓글씨 액자를 하나씩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忍耐였습니다.

우리는 그 액자를 중국 연길의 베이스 캠프까지 가져가 방 한 쪽 잘 보이는
곳에 세워두었습니다.

참으로 북한 선교는 인내 없이는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벌써 4년의 인내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북한의 관련 부서에서 인차(함경도 사투리로 조만간이라는 뜻)
들어오게 될 테니 준비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함께 인내해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보내드립니다.

기도제목

-북한 땅에 희년을 선포하여 주셔서 묶인 자들을 해방시켜 주소서!

-그리운 얼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생명을 지켜 주시어
한 사람도 빠짐없이 만날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서 저희에게 주셨던 초심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선교사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시간이 지나고 사역이 왕성해져도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날마다 이전보다 하나님을 더욱 더 사랑하고,
우리 부부가 서로 더 사랑하며, 맡겨 주신 그 땅의 백성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동역자들의 삶이 주님안에서 형통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