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As Mission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
2025년 1월
가난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원조가 아니라 일자리, 즉 보조금을 받는 일자리가 아닌 실제 직업이다.
이것이 가난한 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존엄이자 행보이다.
로잔국제선교위원회 연구보고서 NO.59 서론 일부
‘선교로서의 사업’의 길라잡이 새로운 비전, 새로운 마음, 새로운 부르심
카페 존스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비즈니스 에즈 미션(BAM)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이들을 먹이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인도네시아에 카페를 열고 이 땅의 사람들과 함께 달려온지 어언 1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2023년 새로운 사업장을 열게 하셨고 이곳에서 7명의 현지 직원들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리를 전혀 모르는 친구들에게 요리를 가르치고 커피 내리는 법, 음료 만드는 법을 가르치며 1년을 달려 왔습니다.
창립 맴버 중 4명이 바뀌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직원을 채용하고 가르치는 일들 속에서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인니 사람들의 생각과 문화를 좀 더 이해하고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무슬림 5명, 크리스천 2명이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 많은 우리 직원들을 보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어떻게 하면 같이 갈수 있을까 고민하며 기도합니다.
글을 읽을 수 없는 난독증 때문에 주문을 받지 못하는 친구도 있고,
조울증이 심해서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주방 집기를 집어 던지는 친구,
다른 직원들을 무시해서 혼자 외톨이로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늘 문제가 있고 실수가 있는 것이 여느 사업장과 다를 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직원들을 쉽게 내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 친구들을 저희에게 붙여 주셨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달 월급 20~30만원으로 살아야 하는 인도네시아 친구들.
물가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가고 생활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 친구들에게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찾아 오시길, 저희가 그런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통로가 되길 오늘도기도합니다.
찌은뜽, 버려진 땅에 사는 사람들
쓰레기매립지위에 집을짓고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 60여 가구, 30여명의 아이들
코비드 19 이전에 매주 아이들을 위해 주먹밥과 우유 를 들고 찾아 갔던 그곳이
지금은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잊혀진 땅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삶의 무게는 힘 겪고 나아질 기미 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몇년만에 본 저희들을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는 모습에 그동안 신경쓰지 못한 마음이 들어 가슴이 먹먹합니다.
- 공부방
부모들은 돈 벌러 떠나고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맡겨 진 아이들입니다.
학교에서 공부 할 시간에 쓰레기를 장난감 삼아 노는 아이들에게 공부방 하나 만들어 주려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역이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막혔었습니다.
오늘 이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그 일을 다시 해보려고 합니다.
- 시급한 문제
공동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물사정이 많이 안좋 습니다.
가뭄때는 몇달동안 물이 안나와서 멀리 떨어 진주유소에서 물을 길어다 먹어야 합니다.
공동 화장 실이 하나 있는데 수도를 연결 할수 없어서 위생 상태 가 엉망입니다.
다시 우물을 파야합니다.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게 가 장 시급한 일인것 같습니다.
- 장애아를 위한 홈스쿨
장애아 대안학교는 반둥에서 사역하시다가 귀국하신 YWAM 선교사님이 개척한 사역지입니다.
학교라고 하기에는 아직 미흡하지만 부모들이 믿고 맡길수 있고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다닐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은 바램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저희가 공부방 사역을 시작하려고 준비중일때 알게된 학교입니다.
개척하신 선교사님이 흔쾌이 같이 사역하는 것을 허락하셔서 지금은 어떻게 동역할지 기도하는 중입니다.
헌신적인 3명의 YWAM 간사들이 3명의 장애아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중증 장애아도 있고 자폐아도 있습니다. 모두 무슬림 아이들입니다.
토요일에는 동네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강좌도 있습니다.
14명 정도 아이들이 찾아 오는데 방과후에 공부하며 놀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무슬림들이 다른 종교를 받아 들인다는 것은 자기가 살아 온 기반을 떠나는 일입니다.
부모와 친척들을 등지고 살아야 하며 목숨의 위협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슬림권 선교는 문을 열기가 쉽지 않고 열매도 적습니다.
쓰레기 마을과 이곳 장애인 센터는 무슬림들과 접촉점을 만드는데 중요한 장소이고 방법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들을 섬기고 사랑하면 언젠가 이들도 마음을 열고 우리를 받아들이는 시간들이 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단 한사람이라도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역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이 될것입니다.
- 가족이야기, 그리고 기도 제목.
ㅅㅇ이는 12학년(고3)2학기를 시작합니다.
마지막 학기를 보내며 발표할 논문 준비로, 대학 진학을 위한 준비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친구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좋은 믿음의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주님께 더욱 의지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시온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ㄱㅇ이는 10학년(고1)입니다. 그 동안 또래 친구가 없어서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선생님들과 의사소통 문제로 학업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 가졌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 때 치료 받고 온 왼쪽 어깨가 다시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고질병 같은데 쓰는데 불편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최선교사는 심적으로 많이 안정이 되어가고 있는데, 가끔 돌발 상황이 생기면 많이 힘들어 합니다.
하나님께서 강하게 붙들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BUSINESS AS MISSION
01. 카페 기도 제목
- 같이 일하는 직원들을 단지 직원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전도 대상으로 바라보며
그들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낼 수 있도록.
- 여러가지 사연 많은 직원들이 이 카페에서 일하면서 우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있도록.
- 2월 1일은 카페 재계약하는 날입니다. 1년치 임대료를 한번에 드려야 되는데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02. 쓰레기 마을과 장애아 학교 기도 제목
- 쓰레기 마을에 공부방을 만들려고 합니다. 전에 만들어 놓은 장소가 있는데 지금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장소 섭외와 필요한 물건들이 잘 채워질수 있도록.
-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뭄때는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우물을 60m 이상 파야 된다고 하는
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 기도합니다. 화장실과 빨래터에 물이 공급될수 있도록.
- 식수 문제가 빨리 해결 될 수 있도록.
- 장애아 학교는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어떻게 협력하며 사역할지 기도중입니다.
03. 개인적인 기도 제목
- 선교사로서 인니에 사는 날들이 외롭고 마음이 무너질때가 있습니다.
- 그 때마다 상황을 보지 않게하시고 주권자 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우리 안에 있기를.
- 시온이와 가온이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그 분이 삶의 주인되심을 고백하는 믿음을 갖도록.
- 카페가 아직 매출이 높지 않습니다. 매달 직원들 월급과 매년 임대료를 걱정하고 있는데,
카페가 저희 사역에 재정을 공급하는 통로가 되길.
- 카페 일과 사역이 겹쳐서 좀 더 수월히 다닐 수 있는 차량이 필요한데 이 필요가 채워질수있도록.
- 매일 직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부족한 직원들을 가르치며
주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섬기는 겸손함이 있기를.
- 매 주일 밤마다 야시장에 장을 보러 가는데 매번 안전하게 잘 다닐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함께 기도해 주시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주 안에서 늘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